신풍역에 사시는 김영희 이모님 감사합니다~^^
잠원동 수현이 엄마예요^^
오늘 이모님 다녀가셨는데 너무 감사해서 글 남기게 됬어요.
저는 출산한지 2개월짼데 산후조리원에서 한달 넘게 있다가 집으로 와서 이모님을 부르게 되었는데 이래저래 맘에 드는 이모님을 만나지 못해서 나름 맘고생을 좀 했었어요. 그나마 맘에 들면 날짜가 또 안 맞고 .. 저희 아이 유치원때까지 계속 일해주실 분을 찾고 있었던지라 더 까다로왔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바랬던 가장 큰 건.. 제가 이것저것 말하기 전에 알아서 내 살림처럼 해주시는거였는데.. 오늘 김영희 이모님이 그런 분이셨어요. 청소도 알아서 꼼꼼히 해주시고, 손이 빠르셔서 일이 빨리 끝나자 일찍 가실려고도 하지 않으시고 ... 먹고싶은거 없냐고 잘먹어야 한다고 그런때라고 그래야 모유가 잘나온다고..해주시겠다고 하시는거였어요... 참 그 말이 어찌나 따뜻하고 고마운지...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분이 앞으로도 저희집 일을 계속해주셨음 좋겠는데 역시 일을 잘하시니 고정으로 하시는 집이 있으시더라구요. 오늘은 그집 사정으로 하루 쉬시는날인데 저희집에 오신거였어요. 흑흑 아쉽습니다. 이모님 혹시 나중에 그집일 그만두심 저희집 오세요~^^
오늘 너무 감사했어요~^^